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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2일 이제서야 달력을 8월에 맞추어 놓는다. 지난 한 주간 계속 비가 왔다.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어제는 맑다가 오늘 아침에 조금 내리고 흐리다. 일요일.
평범하게 지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평범하게라는 말의 정의가 어떻게 정의 되는 것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나는 현실적으로 말한다면 월급 백오십만원정도, 사대보험이 되고 빨간 날은 쉬면서,
내 개인 시간이 하루에 한 두시간 남는정도...너무 많이 바란 것일 까.
지금 다니는 회사는 사대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고 백십오만원을 받는다.
일하는 시간은 대략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일곱시에서 여덟시.
바쁠때는 빨간날 없이 일한다.
결정적으로 사람들이 그닥 마음이 통하지 않는다.
이건 내가 까다로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마음속에서 걸리적 거린다.
회사 면접을 보았을 때 근무시간, 사대보험, 연봉에 관하여 얘기를 하고 근로계약을 맺자고 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사대보험때문에 등본을 가져다 드리고는 한달이 넘게 얘기가 없었다.
지난 회식날 얘기를 꺼내었고 현재 사대보험은 해주기로,
근로계약은 현재 정신이 없으니 좀 있다가 하자고 한다.
내 기분은 당연한 것을 한다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나에게 무엇을 더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받아야 할 것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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