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0일 수요일

040811_12_팔당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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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한강남단자전거도로

▲한강남단 자전거도로
노량진에서부터 광나루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곳까지 자전거로 약 2시간반소요.
아스팔트로 잘 되어있어 자전거타기에는 좋은 조건이다.

 

 

달맞이봉

▲달맞이봉
언제쯤인지 한겨레의 봄을 알리는 사진으로

달맞이봉의 개나리 핀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참 정감가는 곳이다.
도시안의 녹지공간.

 

▲올림픽대교와 테크노마트
훈련소에 있을 때 올림픽대교 탑위 성화조형물을 올리던 헬리콥터가 떨어졌다.

국방일보에도 크게 기사가 났다.
얼마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군사물에 관한 것이 나오는 도중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았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별 다른 감흥이 전달되어오지 않는다. 문제다.

 

아차산

▲아차산
내 마음을 이끄는 곳 중 하나다.

아직 한 번도 아차산에는 가보지 않았다. 아차산성, 백제의 최전방 기지
왠지 백제는 나의 마음을 이끈다. 그래서 건너편 풍납토성도 좋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팔당으로 가는길 한 번 들러보았다.

시골로 가기위해 중부고속도로로 가다보면 언제나 큰 표지판으로 소개하는 곳이라

이쪽으로 오면 언제 한번 들르리라 했다.

유적지 안으로는 움집촌과 체험움집, 선사시대에 관한 소개관이 있다. 가 볼 만하다.

 

▲암사동 선사유적지내에 체험움집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았다.

화덕이며 음식물 보관소, 창을 손질하는 아버지, 고기를 썰고 있는 어머니등...

 

▲팔당대교에서 바라본 팔당댐

 

 

▲줌인

 

 

▲팔당역 원경
하늘색 큰 건물이 있는 곳이 팔당역이다. 하루 세 번만 열차는 서는 곳.
철도가 개편되기전에는 통일호만이 이 역을 들렸는데 무궁화호가 이 역에 정차하니 왠지 어색하다.
간이역에 맞는 그런 열차가 정차하였으면 좋을텐데, 나의 고지식함일 수도.....
그래도 저런 간이역이 작고 다소곳이 보여 좋다.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들
이때가 4시반에서 5시사이었던 것 같은데 어딜 다녀오시는지 벌써부터 교통체증이다.
양평으로 가는 6번국도 언제나 저녁시간대면 서울로 들어가기위해 고생을 해야한다.

 

 

▲팔당대교 원경

 

 

 

 

 

▲구 6번국도와 중앙선
이제는 확장되어진 6번국도가 생겨 예전 팔당댐옆으로

지나가는 구 도로의 차량은 거의 잘 볼 수가 없다.
간혹 이곳을 지나가는 시내버스와 차량이 막혀 돌아가는 차만이...
구 6번국도는 이곳을 지나가는 중앙선과 형제와 같이 양평까지 평행선을 달리듯 달린다.

 

 

▲팔당댐

 

 

▲팔당수력발전소

 

 

▲팔당댐
내가 왜 이곳을 찾아왔는지. 자전거여행이라는 첫 걸음을 왜 이곳으로 왔는지.
왠지 모를 허탈감이 오는 것 같았다.

 

 

▲자전거
내가 여행을 다닐 수 있게 해준 넘. 광오형에게 감사하다.^^
이제 겨울 접어 들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줄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또 다른 자전거여행을 꿈꾼다.

 

 

▲팔당댐

 

 

▲팔당댐을 바라보고 있던 새
이 새도 나와 같이 팔당댐을 보기 위해 이 곳에 왔을까?

 

 

▲팔당댐
팔당댐 북쪽에서는 수문은 안보이지만 계속해서 물이 빠져 나오고 있다.

아마 발전을 하고 나온 물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팔당댐
언제나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면 경이로움과 두려움이 생긴다.

 

▲팔당댐
정확히 무엇을 하는 시설물인지 모르겠다. 곧게 솟아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팔당호

 

 

▲팔당댐 머릿돌

 

 

▲수문
물 끝과 수문이 끝이 거의 맞다아 있는 듯하다.

물의 엄청난 압력을 참아내며 버티는 수문도 대단하다.

 

 

▲팔당댐위로 다니는 차들.
왕복2차로로 왠만한 왕복2차로보다는 1미터 정도 작은 것 같다.

 

 

▲팔당호
정약용유적지를 보기 위해 팔당댐을 지나 열심히 달려 보았지만 개관시간이 지나 구경을 못하였다.
유적지에서 강쪽으로 조금만 나오면 팔당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잠시 이 곳을 들리고 잠을 잘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

 

사진을 정리 한 후

팔당으로 자전거여행을 떠나기 전 창원으로 내려가신 광오형께서 자전거를 주셨다.

이 여름이 다 가기 전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가보려 했는데,

운동부족과 첫 여행으로 그리 멀리 가지는 못 할 것 같아
가깝지만 그리 쉽게 가지는 못하는 팔당댐과 양수리를 가보기로 하였다.

자전거로 편히 하루, 이틀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곳.
양수리는 그 전 양평에서 일을 하면서 지나가던 곳이라

그리 많이 낯설지 않고 편히 돌 수 있을 것 같았다.

여행을 떠나는 날, 전날 먹은 술로 늦잠을 자고 점심이 지난 뒤에야 출발을 하였다.

자전거를 타면서 이리저리 장비를 점검하고 챙기던 중

그만 보라매공원에서 지나시던 아주머니를 치었다.

순간 정말 큰일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는 순간적이었다.

아주머니께 연락처를 드리고, 남은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첫 자전거여행의 설레임은 깊이 잠들어 버리고, 불안한 마음많이 내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

그렇게 무더운 날씨를 날리며 사동 선사유적지와 팔당댐을 보았고,

그리 흥이 나지 않은 엷은 파도 만이 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인지 결국 양수리는 구경하지 않고 바로 하남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고

새벽녘을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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