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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4일 집으로 걸어올라오면 티셔츠는 땀에 절어있다. 땀이 식을때까지의 시간이 오래걸린다.
월요일
도로주행시험을 보았다. 옆 검정원이 코치를 해주어서 떨지 않고 쉽게 합격하였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지난 주말 보지 못한 신문과 오늘 신물을 둘러보고 음악을 들으며...
방 창문을 통해서 해가 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내 방 붙박이장의 빛이 달라진다. 그러면 나의 몸도 움직인다.
어디론가 나가고 싶고 비좁은 듯한 방을 나가고 싶다.
카메라를 챙기고 지난 번 가보지 않은 길로 한강을 찾아갔다.
오래되고 허름한 집들,
그사이 중장한 모습의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병원은 움푹들어간 반원의 모습의 비석같기도 하다.
다리를 건너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열시가 넘었다.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
▲중앙대를 가기 전 동양아파트 근처에 있던 절과 교회.
절이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어색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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