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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한강이 얼었다.
추운날씨, 해가 뜨기 전 시간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시간 같다. 그 시간대의 색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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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를 건널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리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이들의 시선을 모으는 것이 싫어 몰래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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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찍힌 느낌이 내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신감이 있게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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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추위가 회사와 나무에 눈꽃이 폈다.
예전 순천 조계산에 갔을 때 처음 눈꽃이란 것을 보았는데,
참으로 이쁘다.
가지가 잎으로 쌓여 푸른 빛 일때도 좋은데,
겨울에 눈으로 쌓여 하얀 빛이 나는 가지도 멋있다.
나무는 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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