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6일 수요일

2007년 6월 11일 월요일

 

2007년 6월 11일 오늘이 올 들어 가장 더웠다고 하던데, 실내에만 있어서인지 잘 모르겠다.

월요일

 

용산일을 그만 두고 한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두달이 조금 지나 일을 다시 시작했다.

쉬는 동안 쉬는 기간이 길어짐으로써 일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도 생겼는데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쉬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 생길까 궁금하다.

 

아직 일에 대해서 어떠한 과정(?)도 밟지 않고 있으니 별다른 감정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을 일을 함으로써 오는 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이다.

그래도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쉬고 싶거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 것이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일하는 것을 꿈꾸고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일하지 않는 것을 꿈꾸고 참으로 간사하다.

엄마가 하는 소리처럼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애야 한다.

아님, 나는 상상안에서만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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