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7월 21일 비가 아주 조금 내리기도 하고 언덕을 오르면 땀이 쉽사리 나온다. 토요일.
근 한달만에 내 시간을 가져 보는 듯.
2주전 비가 와서, 그리고 일을 해서 야구를 하지 못하였는데 오늘 야구도 했다.
술을 먹고 와서, 그리고 오랜만에 낮잠도 잤다.
영화도 봤다. 일요일 마지막 영화는 오랜만이다.
용산에서 일을 할 때에는 자주 보러 다녔는데, 정신이 뚝 끊였다 이어지는 것 같다.
영화는 '스틸라이프'를 보았다.
정성일씨가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라고 했는데
처음은 영화가 끊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두고두고 생각이 남는다.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노동자의 모습이 나의 모습에서 중첩되는 것 같다.
내안의 집중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않으니 겉핧기만 된다.
주변시선도 느껴진다.
별다르게 쓸 말도 생각하지 않는다.
_지난 8일에 수첩에 적어 놓은 걸 옮겨 놓았다. 정말 생각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