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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이야기_김성호_쌤앤파커스
20090610~20090611
"회사가 침체에 빠지는 것은 직원이 무능력해서가 아니라,
직원들의 의욕을 상실하게하는 비효율적인 업무와 상호 소통 없는 나태함 때문이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곧바로 회복될 수 있다.
왜냐하면 본래 대다수의 직원들은 의욕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하고, 일을 하려고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결국 심리적인 문제다.
수십 년간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토대로 규모도 키우고 주식 상장도하면서
잘나가던 회사가 어느 시점부터 '아노미 상태'에 빠져든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E. Durkheim)이 주장했던 이론이다.
회사에서는 동기 부여를 하고 의욕을 일으킬 수 있는 '발전적 규범이나 원칙'이 없어지고
모두가 혼돈에 빠져, '의욕을 가지고 회사와 일을 선택했던 사람들'조차
점차 그런 조직에서 희망을 잃고 '나로서는 어떻게 할 힘이 없다'며
'숙명적 자포자기'에 빠지는 것이 소위 '대기업 병'인 것이다."
267~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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