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5일 화요일

아나키즘_하승우_책세상

 

아나키즘_하승우_책세상

20090614~20090620

 

 

가톨릭 노동자운동은 사회 구조의 변화를 거부하지 않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헌신을 강조했고,

강력한 국가 권력이나 무지막지한 소비주의에 협력하지 않는 '자발적 가난'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5쪽

 

자본주의 없는 세상은

지금 당장 불필요한 물건 생산을 거부하고 무절제한 소비의 쾌락에서 벗어날 때 실현된다.

혁명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삶 속에 있다.
57쪽

 

사회를 생태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은 과학적인 이론이 아니라

민중의 소박한 마음과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에 있다.

아나키즘은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이고 약하고 작은 것들을 사랑하기에

생태적인 감수성과 닿아 있을 수밖에 없다.

북친은 서로 돕고 보살피는 작은 공동체야말로

생태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조건이라고 믿었다.

국가를 무너뜨리고 그런 사회를 만들지 않는 이상 생태주의는 규범적인 차원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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